카카오 T대리 기사용 프로그램 (1)

카카오 T대리 기사용 프로그램은 play스토어 및 아이폰 App store에서 다운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면, 카카오에 대리 운전기사로써 일을 할 수 있는지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확인하실 내용들은 실명,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운전면허증 사본과 실물 사진 제출 등 대리 운전기사로써 제출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개인정보입니다.

 

 

이 모든 절차는 앱상에서 진행되오니 안내에 따라 하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청을 하고 나면, 카카오에서는 신청자가 대리운전기사로써 일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대리운전기사 보험 가입 여부입니다.

국내 대리운전기사 보험은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으로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보험사에서 부결되면, 카카오 T대리 운전뿐 아니라 다른 대리 운전 프로그램 사용도 거의 불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거에 사고 이력 유무 등을 모두 조회하기 때문에 재신청할 때까지 소정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승인이 떨어지는 데에는 영업 기준일 평균 7일 이내이니, 신청을 하고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이 올 것입니다.

 

자 그럼, 승인이 떨어진 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앱을 열면, 내 사진과 이름이 보이는 첫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는 필자의 이름과 사진은 삭제했습니다)

아래 출근하기를 누르기 전,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에 먼저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카카오 대리 기사 출근하기

'메뉴'에 들어가면 '일반'의 두 번째 항목인 '모의운행 체험'을 누릅니다.

 

이곳에서 어떻게 카카오 T 대리 프로그램으로 대리 운전을 하는지 상세히 이미지와 함께 설명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카카오는 대기업답게 모든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공급하고 있으니, 앱 상에서 설명해준 내용만으로도 운행 시작하는 데에는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대리기사인 대린이 여러분들이 쉽고 빠르게 대리 운전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현재 나와 있는 프로그램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내용은 앱상에서 숙지를 하시기 바라며, 이곳에서는 그 외 추가적인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 기사 종류

현재 카카오 T대리에서는 2종류의 기사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 프리미엄 기사

- 일반 기사

 

일반 기사는 말 그대로 일반 기사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앱 설치, 승인 신청, 승인을 받고 나면 자연스럽게 일반 기사로 등록이 됩니다.

 

그럼, 프리미엄 기사는 어떤 것이냐?

먼저, 설명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양지 바라며,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이 내용을 패스하셔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수익 창출에는 일반 기사와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숙지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이전부터 대리 운전 시장에는 크게 3가지 유형의 운전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1. 일반 대리 운전 : 식당이나 술집에 있는 대리 운전 명함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기사가 와서 내 차를 대신 운전해 주는 서비스.

 

2. 탁송 : 동승자가 탑승하지 아니하고 차량만 대리 운전기사가 운전, 차량을 배달해 주는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차량 정비소, 차량 판매소와 같은 곳에서 많은 이용을 합니다.

 

3. 법인 대리운전 기사 : 대리 운전 서비스 회사(업체)와 기업 고객(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법인(회사) 대 법인(회사) 간 계약을 체결하여 업체 소속 기사가 기업 고객(대표이사, 임원 등)을 모시는 고급형 운전 서비스입니다. 특징으로는 법인 기사들은 넥타이 및 정장 차림이 기본입니다. 상세한 설명은 다른 장에서 다루겠지만, 위의 일반 기사나 탁송에 비해 가격이 높습니다.

 

자 그럼, 카카오 T대리의 프리미엄 기사는 무엇이냐?

 

 

쉽게 말해서 위에서 설명한 법인 대리운전기사와 같습니다.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기업과 계약을 맺은 고객을 모시는 일도 있지만, 제휴 업체들의 오더"콜"들을 카카오 프로그램에 띄워 처리하기도 합니다.

 

제휴 업체라 함은 기본적으로 콜들을 로지소프트에 올리지만, 소화가 안 될 경우 카카오 프로그램에 동시에 올려 소진시킬 목적으로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대리 운전 업체들입니다.

 

일반 콜에서도 제휴 업체 콜들이 뜨지만, 대린이 분들은 될 수 있으면 제휴 업체 콜 수행을 안 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다른 장에서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프리미엄 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추가의 심사와 면접을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 T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는 일명 '천사'라는 (주)앤젤플러스 법인 대리운전 서비스 업체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천사' 또한 로지소프트 프로그램만 사용하던 법인 업체였으나,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는 카카오 프로그램과 콜마너에서만 콜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기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앱 첫 화면 오른쪽 상단에 '공지'를 누르시면 맨 상단에 '함께 걸어갈 프리미엄 기사님을 모십니다.'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법인 기사는 준수해야 할 규정들이 일반 기사와 많이 다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운행 시작 전 넥타이를 착용하고 정장을 입은 "상반신"과 정장 구두를 신은 "하반신" 사진을 제출해야만 출근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프리미엄 기사 출근 인증 사진

상반신 사진 촬영 시에는 꼭 "KF94" 방역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를 들고 사진을 찍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반했을 시 출근하기 자체가 안됩니다.

 

☞ 고객을 만나면, 고객이 차량 탑승을 위해서는 차량의 문을 열어주는 '도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어길 시 고객 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출발지에 도착했지만, 고객이 바로 출발하지 않을 경우 무한 대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대기에 들어간 시간은 차후 운행 종료 시 프로그램상에서 정산이 되기 때문에 문제는 안되나, 대기를 하고 싶지 않은 기사분이라면 프리미엄 기사 업무는 피하시는 것이 났겠지요?

 

☞ 경유 : 콜을 수락했을 때는 경유 표시가 안되어 있었으나, 고객이 지인이나 다른 일 때문에 최종 목적지가 아닌 다른 장소 경유를 요청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경유 발생 시 추가 비용도 정산이 되오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언행 조심 : 고객에게 먼저 대화를 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치, 종교적인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는 최대한 피하시기 바랍니다. 복장은 카카오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적극 준수하시기 바라며, 프리미엄 기사는 '휠' 또는 '킥보드'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실제 운행과 관련된 팁을 공유하겠습니다.